0

정청래, 김관영 저격 "무소속 후보와 李 상의했겠나…금도 한참 넘어"

26.05.25.
읽는시간 0

"대통령을 곤경에 빠뜨리는 위험한 도박"

중앙선대위에서 발언하는 정청래 위원장

(정읍=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전북 정읍시 이학수 정읍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5 hkmpooh@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북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후보가 '이 대통령과 사전 교감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 "대통령을 곤경에 빠뜨리는 위험한 도박"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정 대표는 25일 전북 정읍시 이학수 정읍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김 후보 발언을) 청와대에 확인해보니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 말이 맞다면 심각한 허위사실 유포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만큼은 그냥 넘어가기 어렵다. 금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라며 "아무렴 이재명 대통령께서 무소속 후보와 상의했겠나. 발언 당사자께서 자세하게 직접 해명하고 사과할 일이 있다면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 크나큰 누를 끼친 부분"이라며 "대통령께 사과하시고 해명하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최근 전북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무소속 출마의 불가피성에 대해 대통령께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청년 당원들과 식사 자리에서 대리비 명목으로 현금을 건넨, 이른바 '현금살포' 의혹이 제기되면서 당에서 제명됐고 이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한병도 원내대표 또한 김 후보를 향해 "본인의 득표에 대통령을 이용하지 말라"며 일침을 놨다.

그는 "대통령과 청와대를 본인의 정치적 득세를 위해 선거판에 더 이상은 끌어들이지 말라"며 "아무리 급해도 넘지 않아야 될 선이 있다. 지금이라도 사과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가 '사천'을 주장하지만 이는 본인의 정치적 활로를 뚫기 위한 유언비어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이 후보 자격을 상실시킨 본질은 대표의 사천이 아니라, 현금 살포"라고 말했다.

dyon@yna.co.kr

온다예

온다예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