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이재현 CJ[001040]그룹 회장이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처음으로 찾아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CJ는 이재현 회장이 대회장인 TPC 크레이그 랜치의 K라이프스타일 체험관 '하우스 오브 CJ'를 비롯해 비비고·올리브영 부스, CJ 호스피탈리티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관람객 동선과 현장 반응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장은 "더 CJ컵을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미국 내 K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통해 그룹의 글로벌 사업 영역을 빠른 속도로 넓히고 한국 젊은이들이 세계 시장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경영 행선지로 더 CJ컵을 택한 것은 미국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다. 올리브영·올리페페·온스타일 등 국내 중심으로 이어진 현장 경영 기조의 연장선상이다.
이 회장은 앞서 그룹 계열사와 주요 매장을 돌며 "지금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절박한 마음가짐과 빠른 속도로 세계 시장 수요 선점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10년을 맞은 더 CJ컵은 21∼24일(현지시간) 나흘간 대회 사상 최다인 약 24만 명의 갤러리가 운집했다. 총상금 1천30만 달러(약 151억 원) 규모로 14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윈덤 클라크가 최종 합계 30언더파 254타로 우승했다. CJ그룹이 후원하는 'TEAM CJ' 소속 김시우는 준우승에 그쳤다.
하우스 오브 CJ는 지난해보다 20% 확대된 약 750㎡(약 227평) 규모로 조성됐다. K팝 디제잉과 비비고 라면, 프리미엄 증류주 '자리(jari)' 칵테일을 즐기는 관람객으로 붐볐다.
CJ그룹 관계자는 "더 CJ컵은 한국 음식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CJ만의 라이프스타일 전략이 잘 구현된 공간"이라며 "이곳을 찾은 갤러리와 가족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K라이프스타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더 CJ컵' 대회장 내 비비고 컨세션을 찾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그레고리 옙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출처: CJ]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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