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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해싯 "이란 협상 타결 시 연준 금리인하 길 열려"

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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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정이 타결되는 즉시 국제 유가가 하락할 것이며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25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의 '선데이 모닝 퓨처스'에 출연해 "이란과의 합의가 도출되는 즉시 에너지 가격이 폭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연준이 한층 낮은 금리로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는 엄청난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이 매우 질서 정연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언한 직후 나온 것이다.

해싯 위원장은 또 최근 월가를 공포에 떨게 했던 인플레이션 지표의 실체가 에너지 가격 착시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발표된 몇 가지 물가 데이터 보고서를 보면 에너지 가격 상승세는 절대적으로 우려스러운 수준이었지만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Core CPI)'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뛰어오르며 약 3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근원 CPI는 2.8% 올라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싯 위원장은 "에너지 가격이 다시 하향 안정화되는 순간, 유가 하락의 기저효과 덕분에 오히려 인플레이션율이 마이너스(잠재적 디플레이션)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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