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5일 일본 닛케이지수가 사상 첫 65,000선을 상향 돌파하며 장중·종가 기준 모두 새 고점을 썼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9.12포인트(2.87%) 오른 65,158.19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50.11포인트(1.29%) 상승한 3,942.57에서 거래를 끝냈다.
닛케이지수는 상승 출발한 직후 오름폭을 가파르게 키웠다. 개장 전부터 닛케이지수 선물이 한때 1.3% 뛰며 증시 강세를 예고했다. 장 초반 64,000을 뚫은 닛케이지수는 얼마 안 가 65,000선도 깨고 오르며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
토픽스지수는 상승 출발한 직후 소폭 내리며 주춤했지만 이내 반등해 오름폭을 대폭 확대했다. 토픽스지수는 한때 3,953.89를 기록하며 장중 기준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들이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연동했다.
주말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와 관련해 핵심 내용에 대한 협상이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미국 측 협상단에 합의를 서두르지 말라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언급하기도 했지만, 시장에선 전반적으로 중동 긴장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해석이 우세했다.
중동 정세가 다소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장중 6.50% 내리며 한때 배럴당 90.32달러까지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미국의 양자컴퓨팅 육성 정책에 관련 종목들이 이틀 연속 폭등하고, 미국 반도체지수가 2% 오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미국 오픈AI의 상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요 투자자인 소프트뱅크그룹(TSE:9984)이 그려온 AI 성장 스토리에 대한 기대까지 증시 강세를 뒷받침했다.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장중 7% 넘게 급등하며 주식분할 반영 기준 약 7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키옥시아홀딩스(TSE:285A) 주가도 장중 10% 넘게 뛰며 6만 엔의 심리적 고점을 훌쩍 넘어섰다. 야스카와전기(TSE:6506)는 지난주 말 로봇과 기계를 제어하는 '피지컬 AI'에 집중하겠다는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이날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일본 국채 금리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에 전 구간 하락한 점도 AI·반도체 종목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을 완화하고 매수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6.86bp 내린 2.6966%, 2년물 금리는 2.47bp 하락한 1.4077%, 30년물 금리는 7.56bp 떨어진 3.9376%에서 거래됐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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