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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협상 진전 둔화…핵 문제·제재 완화 두고 갈등"

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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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동결 자산에 대한 제재 완화 문구를 두고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협상 속도가 느려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중재자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하며 "진전 둔화는 주말 동안 흐름 이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중재자를 인용해 "미국은 이란으로부터 핵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명확한 약속을 선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면서도 "반면, 이란 협상단은 제재 및 자산 동결 완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미국 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란이 일부 제재 완화를 확보한 뒤 핵 문제에 대해 시간을 끌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양측은 종전 후 30일에 걸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운항 제한을 해제하는 동시에, 다음 단계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을 할 토대를 마련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이다.

이스라엘은 미국에 더 강경한 합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문은 "이스라엘 역시 미국이 테헤란(이란 수도)에 대한 경제·군사 압박을 완화하고, 특히 레바논 내 이란 지원 무장단체 헤즈볼라와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의 손발을 묶는 합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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