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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R "고금리·고물가 시대, 가치주 투자해야"

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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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시장이 고금리·고물가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네드데이비스리서치(NDR)가 진단했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NDR은 보고서를 통해 "역사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 시장의 주도권은 이동했고, 이번에도 새로운 주식이 승자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환경 속에서 경기 순환 영역과 방어 영역을 막론하고 대개 가치주가 좋은 성과를 냈다.

NDR은 "지난 1972년부터 섹터별 성과를 분석한 결과, 물가 상승기에 시장 수익률을 주도한 곳은 에너지,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소재 등이었다"라며 "역사적으로 가장 성적이 좋았던 것은 에너지"라고 평가했다.

에너지 섹터는 시장 대비 12%의 초과 수익을 기록했고, 이어서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가 각각 4.3%와 4%의 초과 수익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NDR은 부동산에 대해서도 "물가 상승기에 평균 34%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기관은 금융주는 물가 상승기에 평균 11%의 손실을 내며 '압도적으로 부진한 섹터'였다고 설명했다.

고물가 및 고금리 환경은 금융 기관들의 이자 및 조달 비용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채권 등의 자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NDR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주기 이후 동결 기조 속에 증시 전반에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했다.

보고서는 "연준의 정책 전환 이후 주가 흐름을 분석해 보면, 연준이 완화 주기를 멈추고 6개월 이상 동결을 유지했을 때 증시는 이후 4개월 이내에 가파른 조정을 보였다"라고 돌아봤다.

연준이 내달 금리를 동결하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금리 이후 6개월째 금리를 유지하게 된다.

NDR은 "현재 상황은 이런 '동결' 범주에 속할 가능성이 크며, 비록 이란 전쟁이라는 외부 변수로 촉발되기는 했으나 전형적인 조정 패턴을 따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만, 과거 사례를 보면 증시는 초기 하락 이후 평균적으로 다시 회복하는 회복 탄력성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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