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국힘 "3고는 경제정책 실패의 결과물…김용범 즉각 교체하라"

26.05.26.
읽는시간 0

송언석 "최악의 망언, 3고는 李정부 경제 실패의 표상"

브리핑하는 김용범 정책실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면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4.27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를 두고 "한국경제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성공의 비용"이라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은 "성공의 비용이 아니라 이재명 정권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경제정책 실패의 결과물"이라며 비판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26일 페이스북에서 "매일같이 치솟는 물가와 이자 부담, 1,520원에 육박하는 고환율 앞에 피눈물을 흘리며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우리 국민과 민생 현장을 향해 던진, 정말 뻔뻔하고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이 도탄에 빠졌는데도 이를 '성공의 과정'인 양 포장하며, 국민을 속이려 드는 정책실장은 청와대 경제 사령탑으로서의 자격이 전혀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가리기에 급급한 김용범 정책실장을 즉각 교체하시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재명 정부의 경제 현실 인식체계가 얼마나 국민 삶과 동떨어져 있는지 그대로 보여주는 최악의 망언"이라며 "3고 현상은 그 자체로 경제위기의 바로미터로, 민생경제 파국과 금융위기 위험을 알리는 경고등이며 이재명 정부 경제 실패의 표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대체 누구의 성공이고 누구의 비용인가. 국민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데도 이를 두고 '도약의 과정'이라고 말하는 것은, 경제정책 실패의 일그러진 얼굴을 분칠로 가리려는 궤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경제가 막대한 수준의 부채를 안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정부는 일부 반도체·AI(인공지능) 기업 실적만 가지고 경제 전체를 성공이라고 호도해서는 안 된다. 금융시장 안정과 민생 부담 완화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해다.

장동혁 대표도 전날 김 실장 발언을 두고 "많은 고민이 보이지만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정책 책임자의 고민은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곡학아세의 고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의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은 한국경제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성공의 비용이다. 위기의 전조가 아니라 도약의 마찰음인 셈"이라며 "혼란은 이 마찰음을 위기 신호로 오독할 때 생긴다"고 밝혔다.

dyon@yna.co.kr

온다예

온다예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