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510원선 밑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50분 현재 전장 대비 7.60원 하락한 1,50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20원 내린 1,515.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1,516.00원에서 상단이 막힌 달러-원은 곧바로 고개를 숙이며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기간을 60일 연장하고, 이 기간에 최종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3거래일 만에 주식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달러-원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코스피가 3.3% 넘게 뛰면서 2천672억원어치 주식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도 2.4%가량 올랐고,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1천98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수급상 달러 매도가 우위를 나타내자 달러-원은 오전 9시46분께 1,508.50원까지 밀렸다.
달러인덱스는 99.03대에서 강보합을 나타냈고,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6%가량 급락한 배럴당 91달러대에 거래됐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약 6천계약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0엔 오른 158.94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9달러 내린 1.1637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24원으로, 위안-원 환율은 222.42원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44위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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