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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bp까지 벌어진 국고·통안 스프레드…어떻게 봐야 할까

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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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단기 통화안정증권(통안채) 금리가 비슷한 만기 국고채 금리를 크게 밑돌아 눈길을 끈다.

시장 참가자들이 단기 국공채 투자를 기피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바이백을 시행하면서 통안채가 상대적으로 강해진 영향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크레디트물 금리에 연동하는 통안채로 매수 수요가 쏠리는 점도 상대적 강세 배경으로 꼽혔다.

26일 채권시장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1년 만기 국고채와 통안채의 민평금리 스프레드는 전 거래일 22.7bp로, 지난달 1일 3.3bp보다 크게 확대됐다. 내년 6월10일 만기인 국고채의 민평금리(3.247%)와 통안채 1년물 금리(2.943%)를 비교하면 금리차는 30bp에 달한다

최근 단기 저위험 채권시장에서 뚜렷한 매수 주체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통안채와 국고채의 분위기가 크게 엇갈린 셈이다.

A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1년 구간 국고채와 공사채는 시장 수요가 거의 없다"며 "이보다는 장기 구간 또는 크레디트물 등 절대 금리가 높은 채권으로 시장 수요가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기 통안채가 국고채 대비 강세를 보이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최근 그 격차가 더 커졌다는 점에 시장은 주목했다.

B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한은은 바이백이 있기 때문에 사줄 주체가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국고채보다 강하다"며 "크레디트 스프레드 고려 시 통안채를 기준으로 하는 곳이 많다 보니 헤지 관련 통안채 수요도 더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C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단기 구간 은행채, 공사채, 여전채, 회사채 금리는 국고채가 아니라 통안채에 연동한다"며 "이 때문에 종가에 영향을 주려는 수요가 몰려 통안채가 비정상적으로 강해지는 등 왜곡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내년 3월10일 만기인 국고채 25-1호의 민평금리는 3.17%로, 내년 3월9일 만기인 산업금융채의 민평금리 3.174%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통상 위험이 적을수록 금리가 낮게 형성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1년 국고채와 통안채 민평금리 및 스프레드(아래)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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