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LS증권이 코스피 목표 상단을 1만으로 상향하면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항복이 있을 경우 가능한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
LS증권은 26일 코스피 상단을 8,000에서 10,000으로 올려잡았다.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의 2.7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성장 사이클이 여전히 유지되는 가운데, 부담 없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에서 개인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다만 이전과 같은 가파르고 탄력적인 신고가 갱신 흐름을 기대하기엔 다소 어렵다고 판단했다.
금리와 인플레이션, AI 투자 사이클 내 소음 발생 가능성, 글로벌 주요 기업공개(IPO) 등 변동성 요인이 여전하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 10년물이 4.5%를 상회하면서 트럼프의 항복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배제하더라도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표심을 위한 AI 규제를 언급할 수 있다"며 "근본적으로 하이퍼스케일러도 부채를 통한 데이터센터 투자를 단행하며 매크로 영향권에 들어왔다"고 바라봤다.
1조7천50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다음달 예정된 스페이스X IPO 규모는 메타보다 더 큰 시가총액 규모로, 주식시장 내 수급 흡수 요인이 될 수 있다.
정 연구원은 "이로 인해 코스피가 1만을 달성하기 위해선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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