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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 올해 성장률 2.5% 전망…사상 최대 무역흑자 보인다

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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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 수출 9천244억달러 예상…무역흑자 2천190억달러 제시

(세종=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 내외로 전망했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경기 호조에 힘입어 연간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규모인 2천190억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은 26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에서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와 IT 경기 호황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지표별로 민간소비는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물가 부담과 금리 인하 지연 여파로 연간 2.2%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2.5%에서 하반기에는 1.8%로 소비 신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관측했다.

설비투자는 인공지능(AI) 관련 첨단산업 투자 확대로 2.9%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효과 등에 힘입어 0.9% 증가해 2020년 이후 첫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통관 수출은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중심의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끌며 전년 대비 30.3% 급증한 9천244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추산됐다. 통관 수입은 11.6% 늘어난 7천54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규모인 2천190억달러 흑자를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

대외 여건으로는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 연평균 배럴당 92.1달러 선의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에는 배럴당 89.3달러로 점쳐졌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과 대미 투자 집행 등 원화 약세 요인이 상존할 것으로 진단됐다. 향후 점진적으로 우하향해 연평균 1,461.0원 선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산업연은 전했다. 상반기 평균은 1,474.6원, 하반기 평균은 1,447.5원 수준이다.

[출처: 산업연구원]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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