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6일 중국 주요 지수는 증권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들이 조정받으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6.19포인트(0.15%) 하락한 4,146.38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17.23포인트(0.60%) 하락한 2,872.32로 최종 집계됐다.
상하이지수는 하락 개장한 후 하루종일 약세를 나타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대폭 축소했다.
전일 급등한 기술주가 이날 차익실현 매도세에 조정을 받으며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정부가 온라인 주식 브로커들을 제재한다는 소식에 증권주가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하며 지수 낙폭을 상쇄했다.
중신건투증권이 5% 넘게 오르는 등 중국 투자은행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인민은행(PBOC) 등 중국 8개 규제기관은 지난 22일 장 마감 후 공동성명을 통해 불법 역외거래에 대한 단속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CSRC는 푸투홀딩스와 타이거브로커스, 롱브리지증권이 중국 본토에서 무허가 영업을 했다며 제재하겠다고 밝혔고, 이들의 국내외 법인이 거둔 '불법수익'을 몰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계좌는 2년 내 청산하도록 명령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도 중국 본토 투자자 계좌와 관련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증시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내놓은 가장 공격적인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은 위안화 방어를 위해 엄격한 자본통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해외 직접투자는 공식적으로 제한돼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면서 중국 개인 투자자들도 불법적으로 해외계좌를 개설해 투자하는 경우가 늘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30위안(0.04%) 내려간 6.8288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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