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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유증 규모 1.8조→1.7조로 추가 축소

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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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상환 자금 9천억원에서 8천억원으로 줄여

美벤처투자펀드 매각으로 부족분 충당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이 유상증자 규모를 1천억원 추가로 감축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규모를 1조8천144억원에서 1조7천92억원으로 약 1천51억원 감축하는 변경안을 의결하고, 금융감독원에 자진정정 신고서를 제출했다.

유증 규모의 추가 감축에 따라 신규 발행되는 주식은 5천600만주에서 5천300만주로 줄었다.

한화솔루션은 시설투자금 9천77억원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채무상환 자금을 9천67억원에서 8천15억원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규모 추가 축소에 따른 부족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벤처투자펀드가 혁신기업 발굴 등 장기 투자 성격의 자산인 만큼 그동안 단기적인 외부 유동화 방안으로 고려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추가 자구책 마련 차원에서 펀드의 활용 방안을 재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소액주주들의 유증 참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 증자 비율이 약 32%에서 약 30%로 하락했고, 구주주 1주당 배정 주식수는 약 0.2605주에서 0.2465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일정도 줄줄이 뒤로 밀렸다.

신주발행가 확정 예정일은 7월 7일에서 같은 달 16일로, 신주배정기준일은 6월 5일에서 6월 16일로 변경됐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예정일은 7월 22일로, 구주주 청약예정일은 7월 22~23일로 연기됐다.

납입일과 신주의 상장 예정일도 각각 7월 30일과 8월 11일로 열흘 남짓 미뤄졌다.

일반공모 청약은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남정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와 눈높이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 투자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반드시 시장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미국 카터스빌 공장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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