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초 8,000 돌파…8,047.51포인트
7,000 돌파 이후 13거래일만…"천포인트 돌파 시점 빨라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 8,0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오랜 저평가를 벗어나 제대로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6일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코스피 8,000포인트 돌파 기념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코스피가) 국내외 투자자의 굳건한 믿음 속에 종가 기준 8,000을 돌파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종가 기준 8,131.15포인트로 마감했다. 역대 최고치로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6천581조 원을 달성했다. 주요국 가운데 시가총액 7위를 기록했다.
정 이사장은 "코스피 8,000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특히, 글로벌 주요 투자자들이 우리 자본시장을 프리미엄 시장으로 평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불과 4개월 전만 해도 코스피가 5,000포인트 돌파가 낯설었던 때가 있었지만, 지속적인 상법 개정과 기업가치 제고, 시장접근성 강화 등 일련의 정책적 노력들이 더해지면서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인정받아 8,000선까지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래소는 주가지수 상승에 따라 마디 지수인 1,000포인트의 구간별 돌파 시점이 빨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 지난 6일 7,000선을 넘었다.
정 이사장은 국내 증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하도록 제도적 개선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결승점이 아니다"며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기업과 정부, 증권업계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우리 자본시장이 선진 프리미엄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속도감 있는 대응을 약속했다.
정 이사장은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과 유망기업 상장 지원, 거래시간 연장 및 결제주기 단축 등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주식 토큰화(Stock Tokenization) 등 미래 자본시장의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노요빈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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