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5월 미국 소비자의 경기 자신감이 완만하게 하락했다.
[출처 : 콘퍼런스보드(CB)]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3.1(1985=100 기준)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4월 수치는 기존 92.8에서 93.8로 상향 조정됐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93.1이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현재의 기업 및 노동 시장 여건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현재 상황 지수와 소득, 사업, 노동 시장 여건에 대한 단기(6개월)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 지수를 합친 것이다.
CB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분쟁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심화하면서 5월 소비자 신뢰도가 소폭 하향 조정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기업 여건과 현재 노동 시장에 대한 소비자 평가는 지난달에 비해 완만하게 덜 낙관적으로 돌아섰다"며 "이는 6개월 후 기업 여건과 노동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소폭 개선되면서 일부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기대 지수는 74.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상황 지수는 121.2로 전월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현재 기업 여건과 고용 시장 평가에서 지난달보다 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피터슨은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두고 소비자들은 서면 응답에서 계속 비관적 경향을 보였다"며 "가격 및 석유와 가스에 대한 언급 빈도가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전쟁, 지정학, 갈등에 대한 언급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짚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향후 경기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9.0%로 4월의 19.4%에서 0.4%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악화할 것이라고 본 비중도 22.5%로 전달의 23.8%에서 1.3%포인트 하락했다.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본 소비자는 17.5%로 전월의 16.7% 대비 0.8%포인트 높아졌다.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비중은 26.0%로 4월의 26.8%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소비자는 20.0%로 4월의 19.4%에서 0.6%포인트 늘었다. 소득이 감소할 것이라고 본 비중은 13.7%로 전달의 12.4%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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