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중동 분쟁이 오래 끌리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질 경우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시카리는 26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다음 금리 변동은 인하와 인상 모두 가능하다"면서도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가 일시적으로 끝날지, 혹은 봉쇄가 장기화하고 중동 인프라가 더욱 광범위하게 파괴될지에 따라 인플레이션 동향도 달라질 것이라고 짚었다.
카시카리는 "후자의 경우 글로벌 에너지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미국 기업과 가계가 늘어나는 점이 우려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에 대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강력한 정책 대응을 강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준금리 역시 연속적인 인상이 필요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대 고용과 활력 있는 경제를 달성하려면 기대 인플레이션의 안정이 필수적"이라며 "최선의 방법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시카리는 지난달 FOMC 정례회의에서 배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와 함께 FOMC 성명에 '완화 편향' 문구가 담기는 것을 반대한 바 있다.
카시카리는 현재 일본은행(BOJ) 회의에 참석차 도쿄를 방문 중이며 이후 서울에 들러 한국은행이 주최하는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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