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딩 플로어 2026.4.23 nomad@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S&P500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올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월가 베테랑 짐 폴슨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약세장이 올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했을 때 증시 하락세가 나타나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식시장 강세가 투자자들이 미국과 이란이 곧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래된 격언인 '대포 소리에 사고, 나팔 소리에 팔아라'를 언급하며 "전쟁 중 주식시장 급락 시 매수하고, 평화 협정 등 긍정적 뉴스가 나오면 차익 실현 차원에서 매도하라"고 조언했다.
폴슨은 근거로 1970년대 이후 유가가 정점을 찍었을 때 미 증시 수익률이 부진했음을 들었다.
그는 1970년대 이후 유가가 급등했던 10번의 사례를 추려낸 뒤 "유가 상승세가 정점을 찎은 뒤 S&P500지수는 일정 기간 혼란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는 약세장이 발생했고, 또 어떤 경우에는 유가 상승이 멈춘 뒤 주식시장이 횡보하며 한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폴슨은 유가 급등 이후 증시 조정이 뒤늦게 나타난 이유에 대해서는 "분쟁이 해결되는 시점이야 말로 사실상 전쟁이 경제에 미친 지연된 충격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가는 이란전쟁 발발 이후 최고치와 비교해서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쟁 이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 시간 기준 27일 오전 7시 59분 현재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3.6달러로 전장보다 0.31% 밀렸다.
유가 급등은 휘발유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이는 소비자 신뢰를 악화시키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대한 금리 인하 기대를 다시 조정하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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