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과 이란 간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에너지 분석가들은 세계 에너지 시장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2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울프 리서치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도 상업 및 전략적 재고를 재건하는 과정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GF 인베스트먼트는 에너지 시장이 호르무즈 사태 후유증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고, 그 기간이 분기 또는 연 단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시장 반등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 이유가 에너지 가격은 즉시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협을 개방해 자유로운 통행을 허용하는 합의가 이뤄진다고 해도, 정상화와는 거리가 먼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AGF 인베스트먼트는 에너지 시설에 대한 물리적 피해 외에도 이란이 언제든 해협을 폐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새로운 현실이 지속적이고 실존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워드 야데니는 "투자자들은 이란의 노골적인 위협을 모른 척할 수 없다"며 "전쟁이 끝난 후에도 이란이 다시 영향력을 행사할 때를 대비해 주식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프리미엄을 석유 가격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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