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JP모건은 최근 뉴욕 증시에서 철저히 외면당해 온 '배당을 주는 저변동성 안전 자산'을 적극적으로 담아야 할 적기라고 밝혔다.
26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미슬라브 마테이카 JP모건 글로벌·유럽 주식전략 부문장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유럽의 저변동성 주식들이 지난 몇 달 동안 국채 금리 폭등세와 정반대로 움직이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며 "하지만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이제는 배당 수익을 챙기며 반등을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JP모건이 규정한 저변동성 주식은 주가 등락 폭이 작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유틸리티, 보험, 산업재 섹터의 대형 우량주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통상 든든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란 전쟁발 오일 쇼크와 미 국채 금리 폭등세가 맞물리면서 이들 방어주가 최근 수개월간 극심한 조정을 받았으나 중동 휴전 외교전으로 국채 금리가 안정을 찾기 시작하면서 매크로 시나리오와 무관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진입 통로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마테이카 전략가는 이란 협상 기대로 유가와 국채 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경우 올해 초 금리 하락기에 이들 종목이 강하게 랠리를 펼쳤던 것처럼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며 만약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5%를 향해 다시 급등하더라도 이미 낙폭이 과도했던 저변동성 방어주들은 금리와의 역상관 고리를 끊어내고 기술적으로 상대적 우위(Outperform)를 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이 전략은 전체 증시가 폭락해야만 돈을 버는 하방 베팅이 아니다"라며 "중동 분쟁이 터지기 전 뉴욕 증시가 강력한 강세장을 펼칠 때도 저변동성 방어주들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견고한 성과를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은 코카콜라(NYS:KO)와 롤린스(NYS:ROL), 프록터앤드갬블(NYS:PG) 등을 주목할 것을 권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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