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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전자닉스' 폭등에 8,400 돌파

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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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가 반도체주 폭등에 힘입어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되는 등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오전 9시 6분 2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장 대비 5% 이상 급등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조치로,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이날 국내 증시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UBS의 목표주가 대폭 상향(535달러→1,625달러)에 힘입어 19.3% 폭등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5.53% 급등했다.

국내증시에서도 반도체 '투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7.27% 폭등하며 32만 원 선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 역시 9.94%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K스퀘어도 12.02% 치솟았다.

이날 신규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지수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시가총액 규모와 상품의 순자산을 고려하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영향력은 중기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레버리지 ETF 교육 신규 신청자 및 기이수자 합산 인원은 약 20만명을 웃돌기에 증시에 신규 유동성을 공급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발표될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도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과반수를 차지하는 DS 부문의 지지로 가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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