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500원선에서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장 대비 0.60원 하락한 1,50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40원 상승한 1,506.70원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렌트유가 소폭 반등한 점이 달러-원의 개장가를 높였다.
다만 달러인덱스가 99.08로 반락하고, 엔·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이자 달러-원의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6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주식시장이 위험선호로 기울면서 달러-원은 한때 1,502.50원까지 밀렸다.
매수 사이드카 해제 이후 코스피는 3.3%가량 올랐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억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수했다. 14거래일 만의 순매수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종전 기대 속에 반도체 랠리가 나타난 영향이 컸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주식도 좋았고,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잦아들면서 수급 밸런스가 낮아졌다"며 "수출업체 네고 우위 시장으로 흐름이 바뀌면서 환율도 하락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약보합인 배럴당 93달러대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22엔 하락한 159.22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3달러 오른 1.1638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02원으로 올랐고, 위안-원 환율은 222.10원으로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22위안으로 내렸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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