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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인, 이더리움 폭락장서 올해 최대 규모 매수

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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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이더리움 재무전략을 도입한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러지스(AMS:BMNR)가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이더리움을 매수했다.

26일(미국 현지 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지난 한 주 동안 11만1천942개의 이더리움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시장 가치로 약 2억3천700만 달러(한화 3천5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해 12월 이후 단일 주간 매입 중 최대 규모다.

이로써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총 보유량은 약 540만 개로 늘어났으며 이는 전 세계 이더리움 전체 순환 공급량의 4.47%에 달한다.

톰 리 비트마인 의장은 최근 마이애미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6' 콘퍼런스에서 "시장 변동성을 감안해 주간 매입 속도를 완만하게 조절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론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이더리움 가격이 4~5월 초까지 개당 2천400달러 선에서 버텼으나 최근 2천100달러 선까지 밀려나자 매입 규모를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톰 리 의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더리움을 꾸준히 매집하고 있다"며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2천200달러 아래로 밀린 조정 국면은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진입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하반기 안에 전 세계 이더리움 공급량의 5%를 독점하겠다는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마인은 이번 보고서에서 자사가 보유한 이더리움의 87%에 달하는 470만 개를 네트워크에 예치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검증 보상(연 3~4% 안팎)을 통해 비트마인이 거둬들이는 연간 스테이킹 매출은 2억7천600만 달러에 육박한다.

현재 비트마인의 가상자산 및 현금 보유 총액은 123억 달러 규모다.

이더리움 외에도 비트코인 203개를 보유 중이며 4억4천400만 달러의 순수 현금과 비스트 인더스트리, 에이트코 홀딩스(NAS:ORBS) 등 지분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두고 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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