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보험 가입률이 낮은 20·30세대들은 필요한 만큼만 보험에 가입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맞춤형 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20·30세대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49.9%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다.
보험 진입 자체가 제한적인 세대인 만큼 20·30세대가 어떤 보험에 가입하는지가 시장 흐름의 척도인 셈이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전속채널 보험계약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는 포괄적 보장보다 질병 중심의 건강보험이나 실손의료비 보장보험, 치아보장보험 등 필수 위험 대비 상품에 집중했다.
특히 이들은 암·뇌·심장질환 등 주요 치료비 중심 설계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상품 구조와 보장 내용을 직접 비교한 뒤 필요한 특약만 선택하는 방식이 확산하면서 보험도 개인 맞춤형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 자리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무)우리WON하는보장보험'이 20·30세대가 선택한 대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치료 전 과정을 아우르면서도, 160개의 다양한 특약으로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암 진단비 특약이나 뇌혈관 질환 진단 특약 등으로 주요 3대 질병 진단 시 진단비를 받도록 할 수 있고, 핵심 보장 중심의 설계가 가능하다.
이런 추세는 간편 가입과 낮은 보험료를 내세운 미니보험의 성장과도 흐름을 같이 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20·30세대는 현재 시장 비중은 크지 않지만 향후 보험업의 표준을 바꿀 핵심 고객층"이라며 "맞춤형 보장 중심 상품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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