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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해외사무소 하나로…'K-마루' 베이징·다카르 선정

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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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 청사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부가 공공기관 해외사무소 일원화 플랫폼인 'K-마루'를 중국 베이징과 세네갈 다카르로 확대한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K-마루 거점도시 2곳을 추가로 선정하고, 16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마루는 분산된 공공기관 해외 사무소를 한곳으로 모으는 통합 플랫폼이다.

행정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수출기업과 교민에게 원스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기관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정부는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LA), 하노이, 나이로비, 두바이, 브뤼셀 등 5개 도시를 1차 선도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된 거점은 아시아와 서아프리카의 핵심 요충지인 중국 베이징과 세네갈 다카르다.

정부는 수요자 접근성, 기존 공공기관의 유휴 공간 활용 가능성, 현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두 지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K-마루는 포스코홀딩스와 협력한 최초의 민관 협력모델이다.

베이징 K-마루에는 기존 입주기관 6곳에 더해 이번 MOU를 계기로 13개 기관이 추가 입주한다.

이에 따라 총 19개 공공기관이 한곳에 모이는 단일 K-마루 기준 최대 규모의 통합 플랫폼이 구축될 전망이다.

다카르 K-마루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기관을 맡아 농업분야 ODA 시행기관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현지에 전파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다카르 K-마루가 기존 KOTRA 중심의 주관기관 체제에서 벗어나 무역 외 분야로 외연을 넓힌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를 발판으로 재외공관과 한국문화원 등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K-마루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허 차관은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K-마루가 우리 수출기업과 현지 교민들이 신뢰하고 먼저 찾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K-마루가 현지의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수요자 중심의 공공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해외사무소가 다수 진출한 지역을 대상으로 K-마루 주관기관을 선정하고, 현지 여건에 맞는 추진 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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