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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AI로 매년 1천100억 아낀다…전력망 운영 혁신

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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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백 변전소 전경

[출처: 한국전력]

(세종=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AI(인공지능) 기반 전력망 운영을 통해 연간 약 1천100억원의 전력 구입비 절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한전은 AI를 통해 전력망 수요 분석 모델을 개선하고, 첨단 전력 설비 스탯콤(STATCOM) 운영을 최적화해 전력망 운영 효율과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기차 보급 등 전력 사용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전력망 운영 방식 최적화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동해안 지역처럼 발전설비가 많고 송전망 용량이 부족한 경우 발전량을 일부 줄여야 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

이에 한전은 AI를 활용해 전력망 수요 분석 모델을 전면 개선했다.

기존 모델은 서울·경기·부산 소재 지역의 데이터 159개를 활용해 만들었지만, 신규 모델은 전국에서 추출한 9만5천개의 실제 데이터를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방식을 적용해 완성했다.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등 최신 전력 소비 특성까지 반영해 전력망 운영 정확도를 대폭 높였다.

이를 통해 동해안과 호남 지역 저비용 발전기의 발전량 조정 부담을 완화해 연간 약 600억원의 전력 구입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전은 밝혔다.

또한 한전은 올해 준공된 신태백·신양양 변전소의 스탯콤 설비 운영방식도 최적화했다. 스탯콤은 전력망의 전압이 불안정할 때 전압을 올리거나 낮춰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첨단 설비다.

이를 통해 전력망 고장이 나면 불안정해진 전압을 빠르게 안정화해 동해안에서 생산한 저렴한 전기를 수요지로 더 많이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연간 약 500억원의 전력 구입비 추가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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