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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금통위 앞두고 방향성 탐색…국고 3년 0.8bp↑

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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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7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방향성 탐색에 나선 모습이다.

호주 물가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옴에 따라 호주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단기 국고채 금리도 약세폭을 일부 만회하기도 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1시 12분 현재 3년물 국고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0.8bp 오른 3.672%에 거래됐다.

10년물은 1.1bp 내린 4.064%, 30년물 금리는 3.2bp 낮아진 4.073%에 움직였다.

국채선물도 혼조세다.

3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3.50,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07.56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 국채선물을 1천46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4천271계약 순매도했다.

간밤 종전 기대에도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반등했다.

미국채 금리가 다소 내렸음에도 국고채 금리는 유가 상승 여파와 금통위 경계심에 3년과 10년물이 오름세로 출발했다.

30년물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장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10년물은 강세로 돌아섰으나 강세폭은 제한됐다.

3년물 금리는 3.7% 부근까지 올랐으나 호주 국채금리 하락과 뉴질랜드 금리 동결 속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호주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4.2% 올라 시장 예상치 4.4%를 하회했다.

정부는 국고채 발행 축소 방침을 재확인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전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국고채 전문 딜러(PD) 협의회에서 내달 경쟁방식 국고채 발행 규모가 시장 기대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19조원이며 시장에서는 다음달 경쟁입찰 발행 규모가 16~17조원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이날 내내 오락가락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면서 "호주물가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국고채가 일부 세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반도체 주식이 강하고 유가가 일부 반등한 가운데 금통위 우려가 있어서 미국채 금리 하락 재료를 상쇄하는 것 같다"면서 "전반적으로 매매가 활발한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경기 모멘텀이 상당히 강해 금통위 전에 추가로 강세로 가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고채 3년 지표물 장내거래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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