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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소문 고가 붕괴로 운행 중단 철도, 주중 복구 목표"

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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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현장

[촬영: 정필중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국토교통부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로 일부 운행이 중단된 철도를 주중 목표로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27일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백브리핑에서 "주중 안으로 작업이 끝나면 토요일 아침부터 첫 차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정확한 시점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일단 주중 (복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서소문 고가차도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되는 와중 현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역에서 신촌역 간 전차선 단전이 발생해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은 중단됐다.

KTX를 비롯해 무궁화호 일반열차의 일부 구간 운행 역시 조정됐다.

작업 과정에서 여러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김태병 철도국장은 "작업자들이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진행하려고 하다 보니 조금이라도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다시 체크하는 식으로 하다 보면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면서 "KTX나 일반 열차 지연으로 인한 국민 불편도 크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주중 안으로 노력하겠지만, 안되면 주말까지 최대한 해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파악은 물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김 국장은 "조사위원회를 오늘 구성할 것"이라면서 "시공 분야를 비롯해 구조, 안전 분야 등 외부 전문가 12분이 다양한 법에 의거해 절차나 품질 관리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건설사고조사위원회에서 상세하게 사고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현장 안전 확인, 구조물 안정성 점검 등 단계적으로 철도 시설을 복구한다는 입장이다.

김 국장은 "철도시설 복구는 현장 안전 확인, 구조물 안정성 점검, 전차선 복구 순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고가차도 구조물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만큼, 현장 안전 확보를 전제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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