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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고향 대만에 연 최대 224조원 투자

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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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내 엔비디아 직원 4천명으로 증원 계획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내 공급망 파트너사에 연간 최대 1천500억달러(약 224조7천억 원)를 투자하고 있으며 대만 직원 수를 4천 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사내 회의에서 "대만은 인공지능(AI) 혁명의 중심지"라며 "현재 우리는 매년 대만에 1천억 달러에서 1천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약 3~4년 전에는 대만에 연간 100억~150억 달러를 투자했다"며 "나는 오랫동안 대만의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회사에서 1천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CEO의 투자 계획은 경쟁사 AMD 역시 대만 투자 확대에 나선 가운데 나왔다. 앞서 AMD의 리사 수 CEO는 칩 패키징 업체와 기판 공급업체를 포함한 대만 파트너사에 1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 CEO는 엔비디아가 타이베이 도심에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이라는 대규모 신규 본사 건물을 건설할 계획이라고도 발표하며 해당 복합 시설이 완공되면 대만 내 엔비디아 직원 수가 현재 천 명에서 4천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 엔비디아의 황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을 비롯한 양사 최고위층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저녁 회동을 가졌고, 양사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업계에서는 이것이 단순 식사 자리가 아닌 양사가 첨단 공정, AI 차세대 플랫폼 양산 등과 관련한 협조 단계에 진입한 것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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