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 AI에서 열린 금융위 국내대표 AI 반도체(NPU) 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6.5.12 yatoy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기획예산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및 금융기관과 만나 내년도 AI(인공지능) 재정투자 방향 등을 논의했다.
조용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과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27일 신사역 근처 퓨리오사AI 사옥에서 AI 반도체 스타트업 5곳(리벨리온·퓨리오사AI·하이퍼엑셀·딥엑스·모빌린트) 대표와 신한금융그룹·LB인베스트먼트 소속 금융 전문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기획예산처 예산실 'The 100 현장경청 프로젝트' 제96차 일정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100곳 이상의 예산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아이디어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반도체 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수요 창출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퓨리오사AI는 추론에 특화된 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을 통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조 실장은 "향후 1~2년이 AI 3대 강국 도약의 골든타임"이라며 "올해 9조9천억원의 AI 예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충 및 AI 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밀착 지원하겠다. 내년에도 독자적인 AI 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재정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막대한 전력과 비용이 소모되는 GPU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고효율·저전력 국산 NPU가 부상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초기시장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현장 의견을 참고해 '2027년 예산안 및 국가재정운용계획(2026~2030년) 수립 과정에서 적극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박태완 정책관은 "AI 반도체는 독자 AI 실현의 핵심 기반으로, 오늘 만난 기업들은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으로 성장해 더욱 깊은 의미를 가진다"며 "오늘 기획처와 함께 경청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우리 기업에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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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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