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09)]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27일 중국 주요 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약세에 1%대 이상 밀렸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1.65포인트(1.25%) 하락한 4,093.73으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37.47포인트(1.30%) 하락한 2,834.85로 집계됐다.
시장 전반으로는 하락 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 베이징 등 3대 증시에서 4천500개에 달하는 종목이 하락 마감했으며, 시장의 총거래대금은 3조2천600억 위안으로 평소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기술주는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특히 AI, 로봇주 등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대표적인 로봇 테마주인 쥐룬지능형설비(SZS:002031)가 9,97%, 상웨이첨단소재(SHS:688585)는 10% 이상 폭락했다. 반도체 섹터 역시 조정을 받으며 타징테크(SHS:688072)
가 10% 넘게 떨어졌다.
장중 발표된 양호한 거시경제 지표도 이 같은 하락 흐름을 돌려세우지는 못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4월 중국의 공업이익은 2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다만, 내수 부진과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면서 주식 시장에서는 그리 호재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공업이익이 실현한 이윤 총액은 2조4천358억4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4월 한달 증가율은 24.7%로 나타났다.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와 전자장비 제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채굴 관련 업종은 5배씩 급증했다.
내수 경기는 계속해서 부진한 상황이다. 4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4.1%에 그쳤고, 소매판매 증가율도 0.2%에 불과했다.
자동차 제조업 이익은 16.8% 감소했고, 비금속 광물 제품업과 흑색 금속 제련·압연 가공업도 각각 50.7%와 51.5% 줄었다.
부동산 침체 여파로 1~4월 고정자산투자 역시 감소했다. 다만, 같은 달 수출은 달러 기준 14.1%, 수입은 25.3% 증가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궈타이쥔안 인터내셔널 하오 저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공업이익 증가세는 에너지 충격에 따른 생산자 물가 상승 때문"이라며 "수익성 개선도 불균등하고, 잠재적으로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03위안(0%) 오른 6.8291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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