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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 연은 총재 "다음 금리 인상 시기 예측하기엔 일러"(상보)

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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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위험을 억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도 다음 금리 인상 시기를 예측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는 의견을 내놨다.

일본은행금융연구소가 27일 도쿄에서 개최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 중인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중동 전쟁이 전 세계로 보낸 인플레이션 충격파가 지속될 수 있다"며 "이것이 채권시장에 스며들고 있는 우려"라고 진단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이 노동시장 악화 위험보다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연준은 둘 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사람들이 매일 마주하는 진짜 문제"라며 "상승하는 에너지 가격이 시차를 두고 경제의 다른 부분들로 번져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또 하나 정말 중요한 점은 우리가 지난 5년간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어왔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원래라면 일시적인 공급 충격으로 보고 지나갈 수 있는 문제도 지금은 쉽게 넘어갈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지속적인 물가 압력에 대응하지 않는 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진지하지 않다는 대중의 인식을 부추길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연준이 향후 데이터에 따라 금리가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중립적 가이던스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관련해 "내가 (통화완화적 가이던스 유지에) 반대 의견을 냈던 때로부터 이미 몇 주가 지났는데, 그 이후 나온 대부분의 지표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작아진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커졌다는 쪽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톤이 아니라 중립적 톤을 시사하는 문구를 선호하느냐는 질문엔 "지금으로서는 그렇다"며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고 매일 헤드라인이 나오고 있다. 우리는 그것들이 결국 어디로 가는지를 봐야 한다"고 답했다.

또 시장의 10월 금리 인상 베팅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다음 (금리 인상) 움직임이 언제일지에 대해 예측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싶다"고 전했다.

신임 의장인 케빈 워시 체제하에서의 연준 의사결정에 대한 질문을 받자 카시카리 총재는 FOMC 위원들이 경제와 정책에 대한 그의 견해를 듣는 것을 고대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확신하건대 모든 위원들은 경제에 대한 자신의 판단과 무엇이 적절한지에 근거해 투표할 것"이라며 "결국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위원회를 설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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