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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산 BTS 공연 '바가지 숙소' 질타…"업체 명단 공개해야"

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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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산이 BTS 공연과 관련한 소위 숙박비 바가지 때문에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 개선을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 보고회에서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거나 할 때 숙박비 바가지 얘기가 다시 나오면 부산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나빠질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관광산업에 제일 장애가 되는 것이 불친절, 바가지, 인종 차별 같은 것"이라며 "관광객이 좀 온다 싶으면 바가지를 씌우거나 쓸데없이 모욕적 언사를 하거나 해서 유튜브 영상이 한 번 올라가면 순식간에 망가진다"고 꼬집었다.

이어 "부산도 지금 '부산에서 사 먹지 말자, 소비하지 말자' 이런 운동을 한다면서요"라며 "얼마나 치명적이냐. 숙박비 좀 더 받아보려고 하다가 온 동네 민폐이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업체 명단 공개, 이런 것도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사람들이 화나는 건 비싸게 받아서가 아니다. 내가 10만원에 예약을 했는데 이상한 이유로 취소한 다음에 딴 데다가 100만원 받으니까 화가 나는 것"이라며 "그런 데는 제재를 아주 심하게 해야겠다"고 예고했다.

그러자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공공 숙박시설 개방과 '공정 숙박 챌린지' 등을 통해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 세계유산위원회 준비 보고회 발언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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