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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분기 BIS 비율 15.64%…환율 상승 여파

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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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대출자산 증가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3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4%로 작년 말(15.83%) 대비 0.19%포인트(p) 내렸다.

같은 기간 보통주자본비율은 13.41%로 전년 말(13.50%)보다 0.09%p, 기본자본비율도 14.66%로 0.13%p 각각 하락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1분기 기업 익스포저 증가 및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자산 위험가중자산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 증가 폭이 보통주자본 증가 폭을 상회한 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국내은행 중 자본비율이 규제 기준에 미달하는 곳은 없었다. 모든 은행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은 9.5%, 총자본비율은 11.5%다.

총자본비율은 우리·씨티·SC제일은행·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 등이 16.0%를 상회해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BNK는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이 14% 이상, KB·신한·하나·우리·산업이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케이와 우리, 토스, 기업, JB 등 5개 은행은 전년 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했다. 특히 케이뱅크는 기업공개(IPO)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7.04%p 올랐다.

반면 씨티와 카카오, 수출입, SC, 수협 등 12개 은행은 작년 말보다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다.

금감원은 "중동 전쟁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 지속 및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이 건전성 관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국내은행이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기반 하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금융감독원]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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