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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株 부진에 코스피 8,100대 하락…외국인 장초반 1조원대 매도

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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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이틀 연속 신고점 행진을 이어간 후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이어졌지만, 간밤 뉴욕장에서 반도체 업종이 부진한 점에 연동하는 등 반도체 시황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양상이다.

28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장보다 146.02포인트(1.77%) 내린 8,082.68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0.77% 내린 8,165.73에 개장했다. 개장 후 하락 폭을 1% 넘게 키우면서 8,1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장 초반 8,082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최근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던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하방 압력을 가했다. 삼성전자는 1.47% 내린 30만2천500원에, SK하이닉스는 2.72% 내린 218만2천원에 거래됐다.

전장 뉴욕장에서도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은 부진했다. TSMC와 마이크론 정도만 3% 안팎으로 올랐을 뿐 엔비디아와 AMD, 인텔, 램리서치, ASML은 모두 1% 안팎으로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1% 넘게 하락했다.

이에 국내장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장 초반부터 강했다. 외국인은 1조465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8천676억 원 순매수했다.

다만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뚜렷한 결론을 내진 못하고 있지만, 양측 모두 확전으로 사태가 악화하진 않을 것이란 낙관론이 유지됐다.

이란 국영방송은 미국의 병력 철수 및 해상 봉쇄 해제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골자로 한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를 보도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은 19.20포인트(1.69%) 내린 1,113.93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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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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