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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휘발유, 올해 여름 갤런당 5달러도 가능

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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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선물 가격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지 않는다면 갤런당 5달러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8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CIBC 프라이빗 웰스의 선임 에너지 트레이더 레베카 바빈은 "우리는 매우 고가의 여름을 대비해야 한다"며 "휘발유가 여름 드라이빙 시즌에 갤런당 4.7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바빈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5달러대가 될 것으로 100%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AAA 데이터에 따르면 전미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46달러다.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전주보다 0.1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반영돼 전주보다 13% 떨어졌다.

그럼에도 매우 낮은 원유 재고는 유가뿐 아니라 정제유 공급에도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생산 회복과 물류 재개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경고해왔다.

이는 정유 시장이 단기간에는 매우 타이트할 것이라는 의미다.

바빈은 "이달에 이번 평화 협상이 결정되더라도 우리는 시장이 매우 타이트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원유뿐 아니라 휘발유, 항공유, 경유에서 그럴 것"이라고 내다봤다.

휘발유 가격은 올해 들어 40% 상승하며 2022년 여름 이후 가장 높아졌다.

애널리스트들은 해협이 개방되고 중동의 원유 생산이 늘어나더라도 휘발유 가격이 의미 있는 하락을 하려면 9~10월은 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빈은 "물류가 완전히 정상화되고, 계절적으로 물가가 강세를 보이는 시기가 끝나기 전까지 가격이 4달러 미만으로 떨어지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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