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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스페이스X 합병하면 비트코인 5위 기업 올라서

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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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NYS:TSLA)와 항공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합병할 경우 세계 5위 규모의 '비트코인 고래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고 코인데스크가 27일(미국 현지 시각)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하나로 합병하는 방안을 동료들과 긴밀히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테슬라 관계자는 "전기차와 우주선 비즈니스 간에 전력 인프라 및 AI 관련 컴퓨팅 제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이 급증해 왔다"며 "많은 직원이 두 회사의 합병을 오래전부터 예상해 왔고 내부적으로도 공공연히 논의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번 합병이 성사될 경우 시장의 이목은 두 회사가 보유한 막대한 암호화폐 자산의 시너지로 쏠릴 전망이다.

블록체인 트래킹 데이터와 공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는 1만1천509개, 스페이스X는 1만8천712개의 비트코인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총 3만22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된다.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약 33억 달러(한화 4조9천600억 원) 가치에 해당한다.

이는 스트래티지(NAS:MSTR), 투엔티원 캐피털(NAS:XXII), 메타플래닛, 마라홀딩스(NAS:MARA)의 뒤를 이어 글로벌 상장기업 중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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