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조건부 전망을 전제로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경로를 시사했다.
28일 한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3.25%에 2개 점이 찍혔고, 3.00%에 10개 점이 찍혔다. 2.75%에는 7개, 2.50%에 찍힌 점은 2개에 불과했다.
점의 개수는 총 21개로, 7명의 위원이 조건부 전망을 전제로 각자 3개 점을 향후 6개월 후 예상되는 기준금리 수준에 찍는 형태다.
채권시장은 당초 2.75%와 3.00%에 점이 쏠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세 차례 인상해야 하는 3.25%까지 2개의 점이 찍히면서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점도표 공개 직후 3년 국채선물은 하락세로 반전하고 약세 폭을 확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생각보다 금리 인상 속도가 빠르고 폭이 커질 수 있어 보인다"며 "점도표는 예상보다 크게 매파적이었다"고 말했다.
한은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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