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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데이터 남으면 클라우드 진출…아마존·MS와 경쟁"

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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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메타(NAS:META)가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할 수도 있다며 아마존과의 경쟁 가능성을 시사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로 과잉 용량이 발생할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저커버그 CEO는 "그 가능성은 분명히 열려 있다"고 답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했던 발언을 다시 꺼내 들며 "거의 매주 외부 기업들이 메타에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구축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메타가 매입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컴퓨팅 자원을 구매할 수 있는지 문의해 온다"고 알렸다.

미국 내 4대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중 메타는 유일하게 클라우드 사업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아직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물론 컴퓨팅 자원이 과잉 공급됐다고 판단되는 시점이 온다면 그때는 진출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로 그 점이 우리가 인프라 구축에 확신을 갖고 투자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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