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손지현 김학성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기의 최종 기준금리 수준을 모른다며 지표를 보며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약세가 지속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안정화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신 총재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2.50% 동결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위원회 형식으로 운영하는 통화정책에는 당연히 어디까지 갈지, 3.50%가 될지 전혀 모른다"며 "데이터 보고 앞으로도 잘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인상 행보와 관련한 질문에는 "언제 올리는지, 얼마나 빨리 올리는지 어디까지 올리는지 세 가지 문제를 봐야 한다"며 "이번에 점도표를 보시면 어느 정도로 해답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점도표에서는 총 21개의 점 중 10개의 점이 3.00%에 찍혔고, 3.25%에도 두 개 점이 찍혔다.
그는 점도표와 관련 "K점도표 제도가 상당히 융통성 있게 설계돼 있다"며 "위원들의 견해뿐만 아니라 각 위원의 주관적인 불확실성도 함께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총재는 "현재 경제 상황이 매우 불확실하기 때문에 크다"며 "(정책을) 이행하는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약간 좀 차이가 있겠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이 최대 네 차례 가파른 인상 경로를 선반영하고 추가로 금리가 상승한 것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답했다.
금리인상기에도 채권시장 안정 조치가 유효한지 묻는 말에는 "시장 기대나 포지션이 너무 치우쳐서 가끔 시장이 망가지는 때가 있다"며 "원칙적으로 시장 메커니즘이 작동 안 할 때는 해야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 판단한다"고 답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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