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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물가·성장·금융 보나 인식 다같이…쉬운 회의"(종합)

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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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손지현 김학성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이 쉬운 편이었다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2.50% 동결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물가를 보나 성장을 보나 금융을 보나 대체로 인식은 다 같이했다며 "쉬운 그런 회의였다"고 설명했다.

경제 성장세가 잠재 성장세를 크게 웃돌고, 물가가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동시에 환율과 일부 주택시장 등 대내외 금융 불안 우려가 커지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인상 대응으로 의견을 모으기 쉬웠다는 의미다.

이날 금통위에서는 두 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따라 채권시장에서는 7월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성장세와 관련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가 확대했다"며 "1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1.7% 기록하면서 큰 폭 반등한 데 이어 4월 이후에도 수출과 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소비도 양호한 흐름이다"고 설명했다.

신 총재는 물가와 관련해서는 "4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로 높아졌고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2%대 후반을 나타냈지만, 근원 물가 상승세는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생활물가라는 지표를 보는데, 4월만 하더라도 생활물가 지수 상승률이 2.9%였다"면서 "생활물가는 기대인플레이션에 직접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11일 오전 8시28분 송고한 '[생활물가와 통화정책] 기대 인플레 어쩌나…3%대 진입 코앞' 기사 참조)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면서 경제주체들의 인플레 체감도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금융안정 관련 요인도 향후 금리 인상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금융 안정 측면에서도 높은. 환율 변동성과 수도권 주택 시장 상황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지만, 당장 기준 금리를 인상하기보다는 중동 사태 전개와 반도체 경기 확장 속도 등 대내외 정책 여건 변화와 그것이 국내 물가와 성장에 미칠 영향을 좀 더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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