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새로운 상임감사위원으로 김태옥 전 전력그리드본부장을 선임했다.
한전은 김태옥 상임감사위원이 지난 2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감사는 아주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한전에 입사해 기술기획처장, 광주전남본부장, 전력그리드본부장 등을 거친 현장 전문가다.
김 감사는 취임사에서 "상임감사위원이라는 중책을 짊어지고 한국전력에 다시 서게 되어, 반가움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깊은 사명감이 앞선다"며 "내부를 잘 안다는 것은 허물을 덮어주는 면죄부가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들여다보고 제대로 개선하겠다는 책임의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전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경영진의 판단을 존중하면서도 독립적인 위치에서 위험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리스크 관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직 기강 확립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는 보호막이 되겠지만, 비위와 직무 태만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감사 시스템의 혁신도 예고했다. 기존의 조사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컨설팅과 대안을 제시하는 '솔루션 감사'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장의 몰입도는 저해하지 않으면서 실효성은 높이는 실용적 감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 감사는 "한전 출신의 명예를 걸고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한국전력]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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