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재보 인사설…후임 국장에 더 관심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한국은행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부총재보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내부에서 확산하고 있다.
신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데뷔 무대를 끝내고선 오랫동안 공석인 부총재보 인사를 마무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현재 부총재보 두 자리가 공석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가 지난 4월 6일, 채병득 부총재보는 지난 1월20일 퇴임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법에 따르면 한은은 부총재보를 '5명 이내'로 둘 수 있다. 현재는 통화정책·금융시장 부문에 박종우 부총재보, 국제금융·협력 담당 권민수 부총재보, 금융안정·결제 담당 장정수 부총재보가 각각 업무를 맡고 있다.
한은 내부의 관심은 부총재보 인사보다 그에 따른 후임 국장 인사에 더 쏠리는 분위기다.
부총재보 인사 이후 국장 공석을 곧바로 채울지, 아니면 당분간 부총재보가 국장을 겸직하다가 7월 정기 인사에서 새 국장을 임명할지가 관심사다. 국 내부에서 승진시킬 적임자가 있는지에 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종우 부총재보가 지난 2024년 5월28일 부총재보로 임명됐을 당시에는 7월 정기인사 이전까지 금융시장국장을 겸직했다. 다만 장정수 부총재보가 임명될 당시에는 임광규 당시 금융안정기획부장을 국장으로 선임해 공석을 메웠다.
부총재보 자리를 두고서는 통상 해당 부문 국장을 승진시키는 관례에 따라 조사 부문에 이지호 조사국장, 인사 부문에 김제현 인사경영국장이 거론된다. 권태용 기획협력국장도 인사 부문 후보로 언급된다.
한은 내부에서는 향후 큰 폭의 인사를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 새 총재가 부임한 만큼 조직 분위기를 전환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당장 이번 인사는 부총재보 두 자리에 그칠 가능성이 크지만, 7월 정기 인사에 미칠 영향까지 염두에 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은 홈페이지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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