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이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조선사들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등 총력전에 돌입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데이비조선소 오타와 사무소에서 양사 경영진이 회동해 함정 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동에는 박용열 함정사업본부장과 제임스 데이비스 데이비조선소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해 K-잠수함의 우수성을 공유했다. 데이비조선소는 핀란드 헬싱키조선소를 자회사로 둔 캐나다 최대 규모 조선사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함정·중형선사업대표)은 지난 23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에스퀴몰트 해군기지에서 열린 도산안창호함 입항 환영식에 참석해 현지 수주전에 힘을 보탰다. 이번 사업에는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한화오션[042660], 한화시스템[272210], LIG넥스원[079550] 등이 'K-방산 원팀'으로 참여해 공동 수주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주 사장은 "캐나다 데이비조선소, 어빙조선소 등 캐나다를 대표하는 조선소들과 조선 및 함정사업 분야에 대해 상호 역량을 공유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며 "'K-방산 원팀'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캐나다 3대 조선소 중 하나인 어빙조선소의 더크 레스코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울산 본사를 방문해 함정 건조 역량을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 조선소에 선박 건조 노하우를 전수하고 잠수함 운용 보수를 위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HD현대는 수조원대 규모의 절충교역 제안을 통해 수주전 우위를 점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월 HD현대오일뱅크를 중심으로 캐나다 원유업체로부터 수조원 규모의 원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마련해 협력을 제안했다.
[출처: HD현대중공업]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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