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8일 아시아 증시는 이란 전쟁에 대한 불안감 속에 대체로 하락했다. 일본과 홍콩, 대만의 주요 지수가 모두 내렸고, 중국 증시는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일본 =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6.29포인트(0.47%) 하락한 64,693.12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6.00포인트(0.41%) 밀린 3,902.0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양대 지수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공방 소식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닛케이 지수는 오후 장 들어 한때 63,800대까지 떨어졌다.
타스님통신은 이날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이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를 공격한 것에 대응해 미군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이날 오전 미군 병력과 호르무즈 해협 해상 교통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한 바 있다.
국내 투자자들의 강한 차익 실현 매도세도 양대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
소프트뱅크그룹, 어드밴테스트와 이비덴의 주가는 장 마감 무렵 3% 안팎으로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증권의 이시바시 타카유키 부사장은 "월초와 월말에는 시장 흐름에 따라 주가가 변하는 경향이 있다"며 "랠리가 전환점을 맞이할 시점이라는 우려가 상승세를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29일 예정된 실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변경을 전환점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12일 변경 발표 이후 관련 종목들은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으나, 실제 편입 시점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1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25bp 하락한 2.6927%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5.05bp 상승한 3.9677%에, 2년물 금리는 3.06bp 내린 1.3539%를 나타냈다.
◇중국 = 중국 주요 지수는 기술주 중심으로 매기가 몰려 강세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91포인트(0.12%) 오른 4,098.64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25.03포인트(0.88%) 상승한 2,859.88로 집계됐다.
오전 중 미군이 반다르 아바스 공항 인근에 위치한 이란의 군사 시설을 공습하고 이후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반격했다는 소식에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타격을 받았다.
중국 증시도 이 영향에 오전 중 하락했으나, 오후 장에서 주요 기술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전자부품 생산 기업인 폭스콘산업인터넷(SHS:601138)은 장중 8%까지 상승했고, 대형 통신장비주인 ZTE(SHS:000063)는 한때 상한가에 진입했다.
광쿠테크(SZS:300620)와 상하이실리콘(SHS:688126)은 9% 이상 상승했다.
원자재 기업들도 상승세였다.
린창게르마늄(SZS:002428)은 10%, 북방희토(SZS:600111)는 5% 가까이 올랐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51위안(0.07%) 내려간 6.8240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홍콩 = 홍콩 증시에서 항셍 지수는 1.27% 낮은 25,006.16, 항셍 H지수는 1.17% 떨어진 8,364.41을 각각 나타냈다.
◇대만 = 대만 증시는 전쟁 불확실성과 차익실현 압력에 1% 넘게 내렸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1.4%(620.36포인트) 하락한 43,636.44에 장을 마감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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