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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올해말 국내주식 목표비중 20.8%까지 확대…"일시적 현실화"(종합)

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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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SAA 허용범위 연말까지 한시적 확대키로…구체적 숫자 비공개

국내주식 외 모든 자산군 일괄 비중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이 올해 말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재차 20.8%까지 확대했다. 시장 상황을 반영해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현실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도 제5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기금위에서는 올해 말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14.9%에서 20.8%로 상향 조정했다. 상법 개정 등에 따른 국내주식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 가능성과 국내주식 실제 비중 확대 상황을 고려했다.

기금위는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리밸런싱에 따른 시장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주식 목표비중은 리밸런싱 유예가 종료되는 올해 6월 말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다른 자산군의 목표 비중도 함께 조정됐다.

해외주식 37.2%→34.7%, 국내채권 24.9%→23.1%, 해외채권 8.0%→7.4%, 대체투자 15.0%→14.0%로 축소됐다.

리밸런싱 유예 조치는 6월 말 예정대로 종료한다.

대신 국내주식의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범위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했다.

변동성이 큰 국내주식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시장 영향을 완화하면서 안정적으로 기금 수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일일 최대 리밸런싱 규모도 축소했다.

기금위는 시장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올해 말 SAA 허용범위를 재점검하기로 했다.

다만 SAA 허용범위는 기금운용 업무의 공정한 수행과 금융시장 안정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27~2031년 중기자산배분안은 기존 해외·대체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 자산군별 특성과 시장 여건, 이행 가능성 등을 반영했다.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른 내년 국내주식 목표비중은 올해 말과 동일한 20.8%를 유지한다. 이는 최근 국내주식 시장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그밖에 내년 목표비중은 해외주식 35.6%, 국내채권 21.8%, 해외채권 7.4%, 대체투자 14.3%로 결정됐다.

기금위는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 자산군별 수익률, 기금 포트폴리오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후 필요시 허용범위 조정 등을 추가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주재하는 정은경 장관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5 jeong@yna.co.kr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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