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화생명과 핵심 자회사 한화손해보험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한다고 28일 밝혔다.
S&P는 보고서에서 "다각화된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성장과 자본 건전성 강화에 중점을 둔 경영 기조로 자본 적정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우수한 국내 시장 지위를 유지하면서 해외시장으로 점진적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P는 한화생명의 수익성이 향후 2년간 점진적으로 개선된다고 예상했다.
요율 적정성 제고, 보장 범위 및 특약 구조 개편, 보험금 관리 강화로 예실차 손실과 손실계약 비용 축소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보험손익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다.
또한 해외 보험 자회사 및 비보험 자회사의 수익 기여도 연결 기준 수익성을 뒷받침한다.
평균 총자산수익률도 작년 0.49%에서 향후 2년간 0.55%~0.65%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S&P는 해지환급금이 적은 무저해지 보장성 보험 중심의 사업 전략이 신계약 수익성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S&P는 "판매 수수료 체계를 단순 판매량보다는 계약 유지율에 더 밀접하게 연동해 설계사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은 유지율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계약서비스마진(CSM) 감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S&P는 한화생명이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양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2028년부터 연간 순이익의 10%~15% 수준에서 배당 지급을 재개한다고 가정했다.
장기 우량채 중심의 투자로 국내외 국채 및 회사채 배분 비중이 연결 투자자산 기준 60% 수준을 유지하고, 채무상환 능력도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고 S&P는 전망했다.
시장 지위도 우수하며, 탄탄한 비보험 자회사는 수익 다각화에 긍정적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자회사로 동남아시아 중심의 해외 거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손해보험 또한 한화생명의 핵심 자회사 지위를 유지하며 사업다각화와 수익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
S&P는 한화생명이 어떤 상황에서도 적시에 한화손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S&P는 "한화생명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국내 보험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한화 그룹 내에서도 보험사로서의 경영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P는 신용등급 하향 요인으로 자본 변동성 확대, 고위험 자산 투자 비중 확대, 내부 자본 창출 능력 저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꼽았고, 자본 적정성 개선 및 수익성 개선 등으로 'AA-' 등급 보험사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경쟁 지위를 개선하면 긍정적인 등급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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