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해상 봉쇄에 이어 공중 봉쇄까지 나섰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이란 양대 항공사의 착륙 권한(landing spots), 급유, 항공권 판매 접근도 차단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미 해군의 해상 봉쇄를 '철의 장벽'으로 표현하며 "해상에 떠 있는 이란산 원유 물량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란 군 병력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경찰은 출근하지 않고 있고, 하르그 섬(이란 석유 허브)은 폐쇄됐다"면서 "이란 경제와 통화는 자유낙하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이 세운 호르무즈 통제 기관인 페르시아만 해협청(PGSA)에 대해서는 "웃음거리에 불과하며, 오늘 재무부는 해당 기관을 제재했다"고 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모든 기업 및 국가 기관들에 대해 통행료를 지급하거나 이를 원조금으로 위장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앞서 PGSA와 이 기관에 협력하는 모든 개인 또는 단체를 '특별지정 국민 및 차단 대상'(SDN)에 추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협상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야만 이러한 악순환이 끝날 것"이라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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