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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 "美 실질 금리 상승, AI 낙관론 때문…증시에 호재"

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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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최근 미국 장기 채권 금리가 오르는 과정에서 비중이 컸던 실질 금리 상승세와 관련, 이는 주로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생산성 향상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E)는 2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채권 금리 상승이 미국 주식 시장의 대규모 투매를 촉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OE는 "선진국 전반에 걸쳐 채권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 이는 중앙은행들이 얼마나 더 오랜 기간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할지에 대해 시장이 가격을 재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경우 AI 붐이 정보처리 장비 수요를 자극하면서 근원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또 다른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기관은 "역사적으로 채권 금리의 급격한 상승세는 증시의 마이너스 수익률과 맞물려 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증시의 상당한 리스크 요인"이라면서도 "이번 미국의 금리 상승은 미국 증시에 악재라기보다 호재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 성장이 높아진 조달 비용(금리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인 데다, 실질 금리 상승분의 상당 부분이 AI 낙관론을 반영하고 있다고 OE는 강조했다.

미국 통화 정책과 관련,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일시적인 유가 충격의 이면을 들여다보며 지나칠 가능성이 크다"라며 "현재 채권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은 다소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연준의 다음 행보는 설령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더라도 여전히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시장의 금리 인상 우려가 진정되면서 채권 금리도 하향 안정화될 것이고, 이는 증시 밸류에이션의 하방 리스크를 완화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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