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회원제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NAS:COST)는 중동 사태로 휘발유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반적인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7219 화면)에 따르면 코스트코 주가는 전일보다 0.85% 내린 995.20달러에 28일(현지 시간) 뉴욕장을 마쳤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반등해 0.05% 상승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거의 12% 증가한 705억3천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696억2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4.93달러로 예상치 4.91달러보다 높았다.
동일 매장 매출도 9.8% 증가로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미국에서는 9.4%, 캐나다에서는 10.7%, 이외 다른 국가에서는 11.2%를 기록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같은 코스트코의 호실적은 미국의 소비자 심리가 휘발윳값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역대 최저로 떨어진 이후에 나온 수치라고 평가했다.
코스트코의 회원 수수료는 13억7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3억6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휘발유 판매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은 6.6%로 시장 전망치 6.7%를 밑돌았다. 다만 미국에서 매출은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국내와 달리 미국 등 해외 코스트코 매장은 주유소를 운영한다.
코스트코의 론 바크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중동에서 전쟁이 공급망과 휘발유 가격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며 "결과적으로 분기 마지막 5주동안 기록적인 (휘발유) 판매량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바크리스는 "소비자의 높은 가격 민감도가 이러한 기록적인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다"며 "많은 회원이 3분기 처음으로 우리 주유소를 이용하도록 유도했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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