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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중동전쟁 여파에도 1Q 운용수익률 4%대…노르웨이·네덜란드 제쳐

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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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이 중동 전쟁 여파에도 올해 1분기 4%대 운용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분기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이 1천526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68조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운용수익률은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4.42%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한 해외 주요 연기금과 비교하면 양호한 성과다.

올해 1분기 수익률을 공개한 해외 주요 연기금 가운데 노르웨이 GPFG는 -1.9%, 네덜란드 ABP는 -0.5%의 운용수익률을 보였다.

자산군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21.67%, 해외주식 -0.11%, 국내채권 -2.03%, 해외채권 4.98%, 대체투자 5.27%로 나타났다.

올해 2월 28일 미국-이란 전쟁 발발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국내주식은 반도체 중심 상승세에 일부 조정이 있었지만, 두 자릿수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

해외주식은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수익률이 하락했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국내채권은 채권 평가가치 하락으로 수익률이 하락했다.

해외채권은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양의 수익률을 얻었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은 주로 이자·배당수익과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익이 반영된 결과다. 공정가치 평가는 이번 성과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성주 이사장은 "1분기 운용수익률은 중동 전쟁 여파로 2월 말 10.26%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현재는 회복해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노후를 책임지는 장기투자자로서,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운용철학과 철저한 위험관리로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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